바이오는 진짜 하루도 조용할 일이 없군요. 전 일단 2일 동안 오른 거 다 토해내고 또 손절을 합니다. 일단 리스크는 피하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끝도 없이 선택을 강제받네요. 바이오 진짜 제대로 경험합니다. 그리고 일단 진행상황을 면밀히 살펴보며 정리되어야 재 진입할 것 같습니다.
일단 대피가 답이다.
순서
Intro. 혼란스러움
1.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 구속수사로 전면 수사 확대가능성
2. 수사확대로 배임 횡령까지 염두하는 것이 현명
3. 비즈니스 진행 차질 가능성
4. 실질적 마지막 검정 시작(상폐 or 점프?)
Outro. 검증 후 풀베팅
카나리아바이오 관련 내용 참고
1~3. 기본 중요 내용들을 정리 했습니다.
1. https://fast-turtle26.tistory.com/11
2. https://fast-turtle26.tistory.com/12
3. https://fast-turtle26.tistory.com/13
4. 자회사 합병 이슈 외 https://fast-turtle26.tistory.com/17
5. (번외) 세력 움직임? https://fast-turtle26.tistory.com/18
6. 그룹가완성 관련 https://fast-turtle26.tistory.com/26
7. 사이토반 CMO계약 외 https://fast-turtle26.tistory.com/30
8. 카나리아바이오 페이즈2 https://fast-turtle26.tistory.com/38
9. 나한익 IR 핵심이슈 정리 https://fast-turtle26.tistory.com/42
10. 1분기실적예상, 중간보고, 임상종료 등 https://fast-turtle26.tistory.com/45
11. 주가조작 혐의 구속수사 https://fast-turtle26.tistory.com/51https://fast-turtle26.tistory.com/45
12.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 구속수사 https://fast-turtle26.tistory.com/52
Intro. 혼란스러움
바로 이전 글에서 언급한 직책을 맡고 있는 사람이, 어제 저녁 기사에 따르면 모지주사 대표 이모씨(45)입니다. 카나리아바이오엠 다트공시에 확인해보니 일치하네요. 지주사이면서 이씨, 나이(1978년생)까지 일치합니다.
그래서 오늘 느닷없이 폭락했었네요. 직책을 맡고있는 임원 중 한 명이라 생각했었는데, 오판이었네요. 이전글에서도 적었지만 대표는 이야기가 좀 달라질 것 같습니다.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가담' 일당 구속…"증거인멸 우려" (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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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형 김래현 기자 = 쌍용자동차 인수를 내세운 허위 공시로 주가를 조작한 '에디슨모터스 사건'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 인수합병(M&A) 전문가 등 일당이 19일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김지숙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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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인수'를 내세워 주가조작을 벌인 '에디슨모터스' 주가조작 일당 4명이 오늘(19) 모두 구속됐습니다. 지난해 10월 에디슨모터스의 강영권 회장이 구속된 이후 8개월만입니다. JTBC는 이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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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는 셈법이 복잡해지네요.
1. 카나리아바이오엠 대표 구속으로 전면 수사확대 가능성
단순 직원이나 임원 중 한 명이었다면, 조사가 진행되더라도 개인의 일탈로 마무리가 가능했을 것입니다. 설사 대표나 다른 사람과 주가조작 이야기가 되었었다고 하더라도 몇 년을 감옥에서 살고 나오면 되는 것이죠. 그리고 보상으로 최소 수십억 원 이상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대표가 직접 정황이 포착되고 일부 혐의를 인정받아 구속수사 영장이 발부되었다면 이야기는 사뭇 달라질 수 있습니다.
대표가 직접 구속되게 되면 전방위적인 수사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룹 내 여러 곳이 압수수색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요.
2. 수사확대로 배임 횡령까지 염두하는 것이 현명
이 부분이 가장 아찔한 리스크 중 하나입니다.
표면적으로는 잘 안 나타났지만, 자금출처들을 다 조사할 것이기 때문에 드러날 가능성은 염두에 두어야 할 시점입니다.
무자본으로 M&A를 하고 이렇게 IP확보하며 만들어 온 것이 분명 대단한 능력 중 하나이지만, 어떤 의미에선 마지막 관문이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즉, 이 관문을 넘으면 다시 시선은 본 IP의 가치대로 기업가치는 인정받고, 아니면 아시다시피 최악은 거래정지입니다.
물론, 아직은 카나리아바이오가 아니라 모회사인 카나리아바이오엠이지만 언제 카나리아바이오까지 확대 수사가 진행될지는 사실 시간문제로 봅니다.
3. 비즈니스 진행 차질 가능성
압수수색과 분위기로 인해 비즈니스 진행에 여러 차질이 생길 수 있습니다. 핵심 인재가 어수선한 분위기로 인해 퇴사할 수도 있고요. 본래 계획대로 하는 부분에선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카나리아바이오 나한익 대표 어깨가 굉장히 무겁겠네요.
물론, 투자자들끼리 이야기이지만, 나대표도 다 알고 같은 작전 세력으로 생각들 하고 있죠.
이번 2023년 6월 29일 임시주총에서 카나리아바이오엠에서 바이오 관련 담당 3명을 '카나리아바이오' 이사로 이직하려 했었나 봅니다.
저는 단순 어차피 역합병을 하니 하나씩 일을 처리하나 보다고 생각했었는데, 여러 이유가 복합적이었나 봅니다.
4. 실질적 마지막 검정 시작(상폐 or 본가치 인정?)
이는 어디까지나 최악을 가정하는 뇌피셜입니다.
모두 아시는 바대로 오레고보맙 IP는 약 3,800억 원대 기본 가치를 지닙니다. 지금까지 개발하고 투자한 자금의 양입니다. 실제 시장가치보다 회계상 가치입니다. 이 회계상 가치를 오레고보맙 IP의 자산액 가치로 반영하는 기준들이 분명 존재합니다.
저도 법적인 부분을 오늘 인식했습니다. 오레고보맙 자산액을 3천 억대 그대로 반영을 하려면 자산총액 10%를 넘어 외부평가기관의 평가의견서가 필수라고 합니다.(위 JTBC 기사 링크 참조)
이 과정에서 기준이 부족해 3천억 원대로 인정받지 못했고 지속적으로 감사거절을 받았었나 봅니다. 여기에서 평가서를 아는 회계사에게 부탁했고, 평가기간을 19일로 기재하는 등 조작혐의도 밝혀졌습니다. 이로 인해 오늘 구속실질심사가 진행되나 봅니다.
여러 과정들을 보면, 투자자들은 굉장히 심적으로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어디까지가 사실이며 어디까지 조작이 있었을지 전혀 알 수가 없는 시점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의구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오레고보맙은 실제 하는가? 효과는 사실인가?
Outro. 검증 후 풀베팅
많은 부분에서 조작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도 인지를 하지 못한 부분들이 일부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조사의 확대로 상폐수순으로 가거나 일부조작과 불법적인요소는 있었지만, 본질적인 가치는 흔들지 못한다면 진짜 본궤도로 가거나.
당연히 투자자들의 피해가 없이 본격적 시세 표출이 되길 바라지만, 어느 쪽도 현재는 속단하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실질적 검증이 끝으로 판단되면 풀베팅까지 염두에 두고, 그 전엔 끝까지 소액으로 대응을 해보겠습니다. (2023.6.20. 현재는 오전에 일단 손절은 했습니다.)
아무쪼록 모두 성투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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