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도된 적자, But 성공여부와 성장가능성은 여전히 미지수
2023년 내로 확실한 방향성은 나올 것
순서
Intro.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시장규모
1. 이엔플러스는 어떤 기업?
2. 주요 사업 경쟁력
3. 수익성 평가
4. 2차전지 관련 특허들
5. 평가
시장전체 이해를 위한 1차 정리 참고링크입니다.
https://fast-turtle26.tistory.com/41
2차전지 배터리 셀, 4대 소재 시장규모와 기업리스트
순서 Intro. 1. 배터리 크기에 따른 시장성 2. 2차전지 소재부품 3. 2차전지 핵심 소재기업 리스트(ft. 배터리 셀) Intro. (기본내용 정리하며 제가 학습하고 인지하기 위함이 큽니다.) 최근 2~3년은 바이
fast-turtle26.tistory.com
핵심요약
1. 본업인 소방사업은 매력적이지 않음
2. 최근 2년간 8개의 특허를 등록 할 정도로 2차 전지 소재사업에 연구집중
3. 신사업의 매출은 아직 미미함(2023년 1분기 3억원 매출)
- CNT나노튜브 관련 수주는 221억 원 있음
4. 의심과 기대가 공존하는 시기
-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 있어 보임
- 연간 30%내외의 NCT나노튜브의 성장 예상
5. 개인투자자가 접근하기에는 공개된 정보가 너무 부족함
- 산업의 사이클상 맞으나 미지수가 많으므로 5~10% 미만 투자가 적합
Intro.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시장규모
2차 전지는 현재까지는 리튬이온배터리가 세계시장의 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리튬이온배터리의 4대 요소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그리고 분리막입니다.
4대 요소의 글로벌 시장규모는 2022년 기준 549억 달러(약 71조 원, 환율 1300 기준), 2025년 934억 달러(121조 원, 환율 1300 기준), 2030년 기준 1,476억 달러(192조 원, 환율 1300 기준)로 전망을 하고 있습니다.(참고 : SNE리서치)
양극재는 4대 소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할 정도로 중요한데, 이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의 희귀 금속 가격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양극재 시장에서 한국에선 그 유명한 에코프로가 생산량과 점유율에서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절대적인 생산량과 점유율은 중국이 4대 요소 모두 압도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미국의 IRA 법이 본격시행되고, 구체적 시행지침까지 나오며 배터리업계는 숨통이 트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안타깝지만 반도체는 불리해지는 양상이고요.
리튬이온배터리 4대 소재 3개국 생산 점유율(2022년 기준, 참고 SNE리서치)
- 양극재
- 중국 58%, 한국 28%, 일본 9%, 다른 나라 5%
- 음극재
- 중국 86%, 일본 8%, 한국 5%, 다른나라 1%
- 전해액
- 중국 59%, 일본 22%, 한국 18%, 다른나라 1%
- 분리막
- 중국 56%, 한국 23%, 일본 19%, 다른나라 2%
최근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CNT(Carbon Nanotube, 탄소나노튜브)입니다. 배터리 용량을 늘리고 수명과 안정성을 늘리는 용도로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사용되고 있습니다. 2030년까지 연평균 30% 정도의 성장률을 보이며 3조 원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QY리서치에 따르면 2021년 기준 4500억 원 수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LG화학이 운용하는 블로그를 참고해 주세요.
https://blog.lgchem.com/2022/10/18_cnt/
네 번째 CNT 공장을 건설하는 LG화학! 전기차 배터리 소재부터 다양한 곳에 널리 쓰이는 차세대 소
LG화학은 2022년 초, 전지 소재 사업을 2021년 매출 1조 7000억 원에서 2030년까지 21조 원으로 12배 이상 성장을 목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화학은 세계 1위 종합 전지 소재 회사를 목표로 국내 최대
blog.lgchem.com
CNT와 관련된 이엔플러스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1. 이엔플러스는 어떤 기업?
소방용 기계, 기구 등의 제조업 등을 영위할 목적으로 1980년 9월 30일 설립된 새서울산업주식회사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몇 차례 사명을 변경해 오다 2020년 3월 30일 현재의 주식회사 이엔플러스로 변경하였습니다.
주요 사업은 크게 소방제품사업과 2차 전지사업입니다.
관계회사는 총 7개입니다.
- (주)네오나노메딕스코리아 (48.78%, 비상장)
- 전략제휴
- -2.6억 원(2022년 순익)
- (주)카셈(100%, 비상장)
- 경영참여 목적
- 환경특수차량 제조업
- 5.1억 원(2022년 순익)
- (주) SG머티리얼즈(40%, 비상장)
- 전략제휴
- -5.9억 원(2022년 순익)
- 강소 FC(25.80%, 비상장)
- 전략제휴
- -92.2억 원(2022년 순익)
- (주)디지털킹덤홀딩스(99.22%, 비상장)
- 경영참여
- 경영컨설팅업
- -1.8억 원(2022년 순익)
- (주)바이오로그디바이스(9.94%, 상장)
- 전략적 제휴
- 약 20.0억 원(2022년 순익)
- EVM SYSTEM PH CORP(95%, 비상장)
- 경영참여
- 현지 자원개발 투자
2. 주요 사업 경쟁력
1) 소방제품사업
사업부문 | 매출유형 | 품목 | 2022년 매출액(억 원) | 비율(%) |
소방부문 | 소방차 | 특장차사업 | 215.6 | 94.17 |
기타 | 부품, 외주가공품 등 | 13.3 | 5.83 | |
합계 | 228.9 | 100.00 |
소방 관련이라고는 하는데 소방차 판매라고 보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16개 업체가 98%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즉, 절대 점유율을 보이는 기업이 없다고 보는 것이 옳을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를 하는 방법은 조달청 등을 통해 3자 단가 입찰방식으로 사업을 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해마다 매출의 변동이 생길 수밖에 없는 구조를 띄고 있습니다. 또한, 입찰을 해보신 분은 아실 텐데 대부분의 업종에서 최소한의 마진율로 입찰을 합니다. 왜 몇 년간 적자를 내고 있는지 이해되는 대목입니다.
2) 2차 전지 신사업
본격적인 매출은 2023년 1분기부터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 방열갭필러 외 약 2.3억 원
- 2차 전지전극 외 약 8천2백만 원
2차 전지 사업이라고 하기에는 아직은 걸음마 수준입니다.
2022년 사업보고서와 2023년 5월 15일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차전지 CNT 소재 수주라고 나와있습니다.
- 2차전지 CNT 소재 공급계약
- 대상 : (주)그리너지
- 계약 금액 : 약 221.6억 원
- 계약기간 : 2022.5.9. ~ 2023.12.29.
문제는 그 이후 해당 수주잔고는 계속 그대로라는 점입니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1년이 넘도록 수주잔고에 변화가 없고, 본격 매출발생하는 2023년에도 1분기 즉 3달 동안 3억 원을 겨우 넘긴 매출입니다.
이렇게 되면 많은 의문이 생기고 뒤죽박죽이 됩니다.
- 수주를 한지 이미 1년이 넘었는데 왜 진척이 없지
- 왜 추가 수주들은 없는 것일까?
- 경쟁력? 아니면 조작? 등등
- 기사에 보면 3개월 시험테스트를 했다고 하는데 계약 전이 아니고 이후일까?
- 다른 기업인가? 검증이 안되었는데 221억 원의 수주를 왜 넣었지? 등등
이문제는 시간이 곧 해결해 줄 것으로는 보입니다.
2분기에도 추가적인 큰 매출 상승이 없다면 문제가 있을 수 있다고 봅니다.
3. 수익성평가
이엔플러스는 표로 정리하는 것을 생략하겠습니다. 의미가 없는 기업 같습니다.
- 2023년 1분기 영업이익이 -48.6억 원입니다.
최근 3년 연속 적자를 보이고 있는데, 올해까지 적자가 지속되면 자본잠식이 시작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매출액 대비 매출원가액이 88%를 넘습니다.
판매 및 관리비라도 낮다면 수익으로 갈 수 있을 텐데, 판관비의 비율도 매출액대비 69.6%에 이릅니다.
단지, 연구실적 등과 과도한 적자는 회사내 감당가능한 자금으로 미래기술에 집중투자해 다른 기업으로 변해가고 있는 과정으로 보입니다.
일부는 의도된 적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4. 2차전지 관련 특허들
2021.01.13. ~ 2022.12.08. 2년간 특허가 8개가 집중 등록되었습니다.
적어도 연구는 이전부터 행해졌고, 준비는 한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로 소방 관련 특허는 30개입니다.)
아래는 차례대로 등록된 특허 목록입니다. 심지어 전고체배터리와 관련된 연구도 하고 있네요.
1) 탄소나노선재의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
2) 리튬이차전지용 코어쉘 구조를 갖는 양극활물질의 제조방법
3) 잔류 리튬 이온을 제거시키기 위한 열처리방법, 그 열처리방법을 적용한 양극활물질의 제조방법...
4) 탄소나노튜브 번들 합성용 촉매의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한 탄소나노튜브 번들의 제조방법
5) 탄소-실리콘 복합 전극 물질 및 이의 제조 방법
6) 리튬 이차전지용 고체전해질과 그 제조방법 및 상기 고체전해질을 포함하는 리튬 이차전지
7) 고용량의 리튬 이차 전지용 양극 활물질, 이를 포함하는 리튬 이차 전지용 양극 및 리튬 이차 전지
8) 나노 다공성 실리콘, 그 제조 방법, 및 그를 포함하는 리튬이온전지
5. 평가
본사업인 소방 관련 사업이 3자 입찰이라고는 해도, 조달청을 통한 입찰에서는 마진의 한계가 분명합니다. 경쟁도 16개 기업이 하는 상황으로 해마다 매출이 들쑥날쑥합니다.
문제는 매출이 554억 원을 기록한 2021년에도 영업이익 -19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195억 원,
2022년에는 매출이 반토막 나며 영업이익이 -132억 원, 순이익이 -36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본업의 한계는 명확하므로, 2차 전지에서 다음 기회를 찾으려고 발버둥 치고 있는 상태가 아닌가 싶습니다.
위와 같은 적자는 분명 변해가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의도된 적자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성공여부를 판단 평가하기에는 공개된 정보가 너무 부족합니다.
오늘(2023.5.19.) +11.06% 상승하여 종가10,640원입니다.
조정 후(조정 전 최대 4배 상승 2달간) 저점대비 3배 남짓 오른 상태인데, 시총은 오늘 오른 종가 기준 약 6,500억 원입니다.
강한 실적모맨텀에 의한 반등이나 높은 성공가능성이 가시권으로 상승하는 것은 아닙니다. 즉, 모호하고 애매한 상태에서 급등을 시키는 것은 조작세력이 필히 개입했습니다.
즉, 일정부분 폭탄돌리기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해당종목에 투자를 하든 안 하든 관심은 꼭 가질 필요는 있는 기업으로 보입니다. 독특한 기업이네요.
이왕 기술에 집중투자하는 기업인데 꼭 성공해서 중견기업, 대기업까지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이엔플러스는 소통에 문제가 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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