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받아도 퀀텀점프는 일어난다!
혹시 아이들을 키우시나요?
저는 첫 째, 둘째 아이들이 티니핑 시즌 1, 2, 3까지 다보는 동안 내내 티니핑 티니핑 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일에 2편씩 1주일에 3일만 보여줍니다. 그래서 사실 몇 달간 흠뻑 빠져서 보더라고요.
티니핑은 주 타겟층이 4 ~ 7세 여아가 타깃인데, 딱 저희 아이들이 그랬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발생합니다. 티니핑을 보고 나면 갖고 싶어 진다는 것.
작은 피규어 1개에 보통 11,000원 이상 합니다. 그런데 티니핑 캐릭터가 수십 개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저희 집에만 해도 티니핑 피규어가 20개를 훨씬 넘습니다.
피규어 만이 아니죠. 보석함, 캐슬, 인형, 심지어 신발에 옷까지 조르기 시작합니다.
2022년 한 해만 적어도 50 ~ 60만 원 이상은 쓴 것 같습니다. 저희 가정만 그런 것이 아니더군요.
티니핑은 악명 높습니다.
티니핑의 별명은 파산핑, 부모 등골 브레이커
저는 습관적으로 이런 것을 보면 원가는 얼마나 될 까, 어떤 방식으로 만들까 등등을 생각하는데, 아무리 보아도 티니핑 피규어 하나의 원가는 1,000원 미만 일 것이라 생각해요. 외주를 주었어도 남는 마진이 굉장히 높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2023년 2월 경, 이 회사가 어떤 회사인지 찾아봤습니다.
SAMG엔터
오늘은 다른 회사들처럼 재무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유는 SAMG엔터라는 회사가 2022년 12월 6일에 상장한 회사로 영업이익은 적자입니다.
현재는 매매를 하고 있지 않지만 굉장히 주목하고 있는 회시 중 하나입니다. 실적반등이 나오지 않는다면 버리는 카드가 되겠지만, 일단은 주목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전에 보호예수물량이 제법 소화되었다 판단하고 조금 담갔다가 큰 폭의 하락을 맞아 3주간 고생했었습니다. 반등 시점에 물량 실어서 단가 낮춰 겨우 수익을 내고 빠져나온 회사입니다.
그럼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회사임은 분명합니다.
제가 계속주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서
1. 매출 급상승 중
2. 2023년 중국 4대 OTT 동시 상영에 선풍적인 인기
3. 일본 지상파 채널 방송 시작(2023.4.1.)
4. 2023년 매출 폭등의 원년 될 것
5. 한국 내 보폭이 일반 중소기업과는 다름
6. 다수 IP보유 (슈퍼 IP는 2개)
7. 수익성개선
8. 500억 뷰 이상 달성(2022)
9. 주의 및 아쉬운 점
10. 결론
1. 매출 급상승 중
- 2020년 236억 원, 2021년 384억 원(62% 성장), 2022년 683억 원(78% 성장)
- 단, 2021년 영업이익 34억 원, 흑자를 냈지만, 2022년은 적자전환했습니다.
-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
- IPO를 앞두고 매출 성장 이미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원인으로 봅니다.
- 단, 2021년 영업이익 34억 원, 흑자를 냈지만, 2022년은 적자전환했습니다.
2. 2023년 중국 4대 OTT 동시 상영에 선풍적인 인기
- 4대 OTT : 아이치이, 유쿠투도우, 텐센트 비디오, 소후 TV
- 상영 하루 만에 아이치이, 유쿠투도에서 1위, 이후에도 꾸준한 상위권
- 중국 애니메이션 TV채널 방영도 늘어남
- 중국 최대 애니메이션 TV 채널인 '진잉카툰'에서 3일간 시청률 1위 기록
3. 일본 지상파 채널 방송 시작(2023.4.1.)
- 도쿄 메트로폴리탄 텔레비전(도쿄 MXTV)
- 도카이도 지상파 채널 'TV아이치'
- 주요 지역 7곳, 6개 지상파 채널 통해 방송예정
4. 2023년 매출 폭등의 원년이 될 것
- 2023년 1분기 중반 중국 매출 본격화
- 회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유통은 유리한 조건으로 합작사 설립
- 중국 마진율은 15%라고 밝힘
- 여러 채널에서 1위와 중국이라는 인구감안하면 기대 됨
- 중국 마진율은 15%라고 밝힘
- 회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중국 유통은 유리한 조건으로 합작사 설립
- 2023년 3 ~ 4분기 일본 본격 매출 발생
- 일본은 캐릭터 왕국이지만, 아동용 콘텐츠가 거의 없어 기대가 큼
- 유럽진출 중
5. 한국 내 보폭이 일반 중소기업과 다름
- 신라면세점에서 티니핑 인형 등 입점
- 약국에 티니핑 깔리지 않은 곳 없음
- 티니핑 뮤지컬도 1위
- 네이버 브랜드 광고 등
- 제주도 테마파크 7 ~ 8월 개장
- 티니핑 키즈카페 국내 20곳 개장 예정
- 약국, 슈퍼마켓, 키즈카페, 네이버 창, 공항, 유튜브, TV, OTT 등 전략적으로 눈을 돌리면 SAMG엔터 IP 브랜드 노출방향으로 경영전략 짠 듯함
6. 다수 IP 보유
- 슈퍼 IP는 2개 보유
- 미니특공대
- 2014년 이후 꾸준한 매출 발생, 65억 ~ 130억 원 사이 지속 발생
- 캐치티니핑(시리즈 1, 2, 3, 곧 4 추가)
- 시즌 추가될 때마다 BEP 도달 기간 단축
- 시즌1 2년, 시즌2 4개월
- 상품 : 피규어, 아동복, 뮤지컬, 유아마스크, 뜌레쥬르 스페셜 케이크, 캐릭터 젤리 등 죄다 1등 및 의미적 판매
- 시즌 추가될 때마다 BEP 도달 기간 단축
- 미니특공대
- 2023.3.29. 신규 IP 추가
- 메탈카드봇 (7세 ~ 10세 남아 타깃)
- 그 외 룰루팝, 슈퍼다이노 등 다수 IP 보유
7. 수익성개선
- 한국에서 직접 유통으로 전환 중
- 중국에서도 유리한 조건으로 합자사 통해 직접유통
- 15% 이상 마진율 확보(SAMG엔터 설명)
- 핑크퐁 회사가 대부분 유튜브와 캐릭터 IP로만 매출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하나의 IP로 최대 수익으로 확대 중
8. 500억 뷰 이상 달성(2022)
- 미니특공대 유튜브 230억 + OTT 270억 뷰 이상
- 핑크퐁 등 유튜브 채널 합산 556억 뷰 같은 기간
- 유튜브만 놓고 본다면 41% 수준이지만 결코 적은 뷰는 아님
- 글로벌 팬덤의 형성과 확산 중
9. 주의 및 아쉬운 점
- 가장 아쉬운 점은 이모션캐슬의 실패
- 완전 실패라고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많은 고객을 묶어두거나 추가 매출을 발생시킬 수 있는 플랫폼의 실패는 추가적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날림
- 서비스를 개선하든 접근을 용이하게 하든 살려내 주길 바람
- 이모션캐슬을 성공시켰다면, 기업가치 1조 원에 육박했을 듯
- 오프라인 침투 비용을 이모션캐슬 이후 했으면 어땠을까 싶음
- 제주도의 테마파크 7,000평 규모, 20개 이상의 키즈카페 등은 유지비나 투자비를 완전히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 높음
- 오프라인은 인테리어 및 부지 비용 등도 많이 들지만, 직원과 유지 보수비도 만만치 않을 것임
- 대기업으로 캐시가 충분하다면 별 문제없겠지만, 상장으로 230억 원 정도 유입된 것으로 기억하는데 차라리 다른 마케팅이나 이모션캐슬을 살리는 방향, 혹은 추가 IP 생산을 늘렸으면 나은 결정 아니었을까 판단
- 제주도의 테마파크 7,000평 규모, 20개 이상의 키즈카페 등은 유지비나 투자비를 완전히 회수하지 못할 가능성 높음
10. 결론
- 분명 아쉬운 점은 있으나, 2023년은 매출의 퀀텀점프 할 가능성이 높음
- 회사 대표가 제시한 1,200억 원은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 보임
- 여전히 미래 성정을 위한 투자를 지속 중으로 순익은 200 ~ 300억 원대 전후 예상
- 소형주이자 소외주로 1분기, 2분기 기대이상의 실적이 보고되거나 비슷한 시그널이 나온다면 2~3배 이상의 수익을 줄 것으로 기대함
- 보통의 기업과는 다른 마인드와 공격적인 경영방식으로 성과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높게 봄
요즘 배터리, 반도체, 로봇, AI 등 미래 지향적 업종으로 돈이 몰려 있는 것을 감안해도 실적이 퀀텀 점프한다면 결국 투자자는 몰려들게 되어 있습니다.
단지, 요즘 주도주 들은 가만있어도 투자자들이 달려들지만, 해당 종목은 눈으로 확인시켜줘야 그 시점이 온다라는 점이 다르다고 판단합니다.
참고만 하시되 투자권유를 위한 것은 아니며, 모든 투자의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투자.경제 이야기 > 국내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이엔케이히터 미래사업부 수소 매력적?(기업분석 #8) (2) | 2023.05.07 |
---|---|
카나리아바이오 CMO 사이토반스 계약의미(스펙타클한 움직임) (0) | 2023.05.03 |
주가조작종목 투자여부 핵심정리(매수 가치종목?) (2) | 2023.05.02 |
주가조작 종목 5. 삼천리 분석(전략)(기업분석 #6.) (2) | 2023.05.02 |
주가조작 종목 4. 다우데이타 분석(공략)(기업분석 #5.) (2) | 2023.05.02 |
댓글